ADHD(Attention Disorder & Hyperactivity Disorder)이란?
주의력 결핍 및 과행동 증후군을 이르는 말로써 소위 산만한 어린이 문제라고 불리는 신경정신과적 질환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의 약 7% 정도가 ADHD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자아이 특히 장남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주로 3세 경부터 증상이 발현 되어서 눈에 띄는 행동을 취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소위 일반적인 아이들이 정상적인 발달과정에서 보일 수 있는 산만함과는 구별되는 것으로 행동이 지나치게 난폭하다던지, 작은 실수에도 쉽게 다치는 등의 병적인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ADHD의 원인 |
여러가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하나 명심하셔야 할 것은 ADHD는 양육의 문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간혹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이 ADHD를 진단받게 되면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아이를 학대 하거나 방임한 경우가 아닐 경우 양육의 문제와는 무관합니다. 유전적 요인ADHD는 유전적인 성향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가정에서 ADHD의 발생률이 3~5%인데 반해 ADHD 환자의 가족에서 ADHD가 발생할 확률은 25%로 훨씬 높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신경학적 요인실질적인 뇌 손상과의 관련을 찾기 힘듭니다. 그러나 20%에서 EEG(수면내파 : sleep electroencephalogram) 검사상 이상징후를 보이게 됩니다. 출생 시 및 신생아기의 뇌 손상과 연관된 신경학적인 문제들도 원인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경해부학적 요인신경영상학적 검사결과 소위 사람의 성격와 연관된 부위인 뇌의 전두엽에 손상이 있는 경우 ADHD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ADHD아이의 경우 뇌의 striatum이라고 불리는 선조체의 부위가 MRI검사상 크기가 작아져 있고 PET 검사상 대사활동이 저하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생화학적요인Norepinephrine 이나 Dopamine 이 떨어져서 발생한다는 주장도 제기 되고 있습니다. 기타납 중독 등의 환경적 요인이나 감염 등의 소아과적 질환에 의한 것이라는 설 등 여러가지 의견이 있습니다. |
ADHD의 증상 |
크게 나누어 보았을 때 집중력이 저하 및 가만히 있지 못하는 과행동 증상을 보입니다. 쉬지 않고 움직인다. 주의를 주어도 한 곳에 있기 어렵다. 아무데나 기어오르고 뛰어 다닌다. 집중력 저하한 과제에 오래 집중하지 못한다.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해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린다. 충동성잘 참지 못한다. 쉽게 화를 낸다. 차례를 잘 기다리지 못한다. |
ADHD의 해결책 |
산만한 어린이의 문제는 뇌의 기능적인 장애가 있는 신경정신과적 질병입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약물치료를 기본으로 하여 정신사회적 치료 및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01.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산만한 어린이의 70%이상에서 매우 효과가 있습니다. melthylphenidate 계열이 1st choice로써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내축적효과가 적어서 과량 복용시에도 문제가 거의 없는 안전한 약입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일정기간 이상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는데 아이의 기질을 변화시키고 행동을 교정하는데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02. 심리치료 ADHD는 부모-자녀관계, 학습태도, 친구관계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이가 자존감 저하, 성취의욕 상실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심리치료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03. 학습치료 아이는 학교나 집에서 자신의 학습태도에 대해 부정적인 말과 반응을 들어왔기 때문에 학습분야에 자신감이 없으며 학습동기도 매우 약합니다. 학습치료는 학습검사를 통하여 이러한 아이의 취약점을 발견하고 명확히 하며, 자신의 특성에 맞는 치료를 통해 숨어있는 잠재력을 발위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04. 가족적 중재법 정상아이에 비해서 ADHD 아이는 부모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가족 교육 등을 총해서 아이에 대한 구체적인 양육법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치료가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치료입니다.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등이 병행될 경우에야 비로소 가장 올바른 치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05. 놀이치료 발달단계상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자신의 마음을 타인에게 말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놀이치료는 아이로 하여금 억눌렸던 마음을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게 해줍니다. 또한 흥미있는 놀이 활동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집중력을 훈련하는 계기가 됩니다. |